격투기

UFC 역대 헤비급 챔피언

스포츠월드 2022. 10. 29. 03:14

UFC 역대 헤비급 챔피언

1993년에 시작된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는 처음 3년 정도는 체급 구분없이

무차별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체급이 생기기 전에 실시한 무차별 토너먼트에서는 호이스 그레이시가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주짓수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는데 체급, 무술종류, 규정에 제한이 없어서 복장이나 두선수의 체급

차이, 급소가격등 우스꽝스런 장면이 자주 연출되는 진풍경이 나온곤 했다.

 

이에 UFC에서는 1996년에 체급을 도입하고 1997년부터 체급별 타이틀전이 실시 되었다.

UFC 헤비급 첫 타이틀전은 1997년 2월7일 UFC12 대회에서 성사되었고 주인공은 마크 콜먼과

댄 세버의 대결이었다.

 

마크 콜먼

UFC 1대 헤비급 챔피언마크 콜먼이다.

배우 마동석이 당시 마크 콜먼의 개인 피지컬 트레이너를 맡았던 것은 유명한 사실로 전해오며

마크 콜먼은 초대 헤비급 타이틀 결정전에서 같은 레슬링 베이스인 댄 세버를 서브미션 승리로

이기며 헤비급 왕좌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5개월후 열린 UFC14에서 모리스 스미스에 패하며 타이틀을 잃었고 이후 연패를 당하며

UFC를 떠나 프리이드로 향하게 되었다.

 

UFC 2대 헤비급 챔피언 모리스 스미스이다.

1997년 7월 UFC14에서 마크 콜먼을 상대로 승리해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고 1차방어전에서

악동 탱크 에봇을 물리치고 방어에 성공하게 되지만 그해말 더티복싱으로 유명한 랜디 커투어에

패하며 타이틀을 빼앗기게 된다.

모리스 스미스는 K1이 창설되기전 킥복싱 세계최강자로 군림했던 킥복서 출신으로 8년간 무패의

킥복서로 이름을 날리다 피터 아츠에 연승이 끊기게 되었다.

 

UFC 3대 헤비급 챔피언 랜디 커투어이다.

1997년 12월 21일 UFC15.5에서 레슬러 킬러인 모리스 스미스에 판정승을 거두고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당시 커투어는 그레코로만형 현역 레슬러 신분을 유지하며 레슬링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던 시기였고 계약문제로 타이틀을 내려 놓게된다.

 

UFC 4대 헤비급 챔피언 바스 루텐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바스 루텐은 일본의 판크라스 무대에서 활동하다 UFC로 뛰어든 케이스로 랜디

커투어가 반납한 헤비급 챔피언 자리가 오래동안 공석에 있었고 드디어 1999년 5월 UFC20에서

근육몬 케빈 랜들맨과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다.

경기는 시종 상위포지션을 차지하며 바스 루텐을 압박한 랜들맨이 우세하게 이끈 경기였으나 

승자는 바스 루텐의 차지였다. 바스 루텐은 이후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하기 위해 타이틀을 내려

놓고 훈련중 목부상을 당해 은퇴하기에 이른다.

 

UFC 5대 헤비급 챔피언 케빈 랜들맨이다. 1999년 11월19일 ~ 2000년 11월17일

공석중인 챔피언 자리를 놓고 1999년 11월19일 UFC23에서 피트 윌리엄스와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고 UFC 5대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게 되었다. 

이듬해 6월 페드로 히조에 승리하며 1차방어에 성공한 랜들맨은 같은해 11월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하고 올라온 랜디 커투어와 2차방어에 나섰고 1,2라운드를 우세하게 이끌었지만 3라운드에서

커투어에 풀마운트를 허용하며 파운딩을 당하며 TKO패를 당하고 타이틀을 상실하게 된다.

케빈 랜들맨은 자신의 우상 마크 콜맨의 해머하우스로 들어가게 되면서 종합격투기에 입문하게

되었고 2020년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다.

 

랜디 커투어

UFC 6대 헤비급 챔피언 랜디 커투어이다. 2000년 11월17일 ~ 2002년 3월22일

레슬링 선수 생활을 정리한 랜디 커투어는 2000년 11월17일 UFC28에서 케빈 랜들맨에 승리를

거두며 화려하게 UFC에 복귀를 하게 되었고 페드로 히조와의 1,2차방어에 성공한 뒤 조쉬 바넷과

3차방어전에서 실신 TKO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잃게 된다.

 

UFC 7대 헤비급 챔피언 조쉬 바넷이다. 2002년 3월22일 ~ 2022년 7월

UFC36에서 랜디 커투어에 승리를 거둔 조쉬 바넷은 25세에 UFC 헤비급 왕좌에 오른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는데 그해 7월 약물복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타이틀을 박탈당하게 된다.

이후 일본 신일본레슬링 판크라스 프라이드 무대에서 활동 했는데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기

전 세미슐트에 암바승을 거둔데 이어 일본에서도 세미 슐트와 맞붙은 암바승을 거둔 이력이 있다.

 

UFC 8대 헤비급 챔피언 리코 로드리게스이다. 2002년 9월27일 ~ 2003년 2월28일

공석중인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전챔피언 랜디 커투어와 주짓수 천재라 불렸던 리코 로드리

게스가 UFC39에서 결정전을 치뤘고 승리는 리코 로드리게스의 몫이 되었다.

연패를 당한 랜디 커투어는 헤비급 선수들과의 경기가 버거웠는지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하게 

되었고 리코는 이듬해 2월 팀 실비아와의 방어전에서 패하며 타이틀을 잃게 된다.

 

 

UFC 9대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이다. 2003년 2월28일 ~ 2004년 6월19일

UFC41에서 리코 로드리게스에 도전한 팀 실비아는 스탠딩에서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며 새로운 챔피언에 오르게 되었고 같은해 9월 자신과 같은 거인 파이터인 긴맥기에 하이킥을

작렬시키며 KO승으로 1차방어에 성공했지만  경기후 실시된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벌금까지 물게된다.

이후 2004년 6월에 프랭크 미어와 타이틀 결정전을 치렀으나 암바에 팔이 부러지며 패하게 된다.

 

UFC 10대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이다.

UFC48에서 팀 실비아에 암바승을 거두며 헤비급 챔피언이 된 프랭크 미어는 이후 교통사고로

중상을 당하며 1년이상 타이틀전이 이뤄지지 않게 되었고 2005년 8월에 안드레이 알롭스키가

팀 실비아를 물리치며 잠정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부상의 장기화로 미어는 타이틀을 반납하게

되었고 잠정챔피언인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챔피언의 지위를 인정 받게 되었다.

 

UFC 11대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이다. 2005년 8월12일 ~ 2006년 4월15일

팀 실비아에 승리를 거두고 잠정챔피언이 된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정식 챔피언의 지위를 인정받고

폴 부엔텔로와 1차방어전에 나서 15초만에 KO승을 거두며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UFC59에서 팀 실비아와 리턴매치에서 역전 KO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팀 실비아에 넘겨

주게 되었다.

 

팀 실비아

UFC 12대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이다. 2006년 4월15일 ~ 2007년 3월3일

안드레이 알롭스키와의 두번째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타이틀을 탈환하는데 성공한 팀 실비아는

3개월후 UFC61에서 알롭스키와 세번째 대결을 펼치고 승리를 거두며 1차방어에 성공한다.

같은해 11월 UFC65에서 제프 몬슨에 승리를 거두고 2차방어에 성공하지만, 다음해 3월 전챔피언

랜디 커투어에 패하며 왕좌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UFC 13대 헤비급 챔피언 랜디 커투어이다. 2007년 3월3일 ~ 2008년 11월15일

라이트헤비급에서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랜디 커투어는 척 리델에 원펀치 한방에 실신 KO를 당해

타이틀을 잃게 되었고 그로부터 10개월후 리델과의 리매치에서 완패를 당하며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는데 은퇴선언후 11개월만인 2007년 1월에 옥타곤 복귀를 선언하며 UFC와 2년 4경기 단기

계약에 서명하게 된다. 그로부터 2개월후 UFC68에서 헤비급 챔피언인 팀 실비아를 5라운드 내내

압박하며 승리를 이끌어 내며 통산 3번째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UFC74에서 가브리엘 곤자가에 승리를 거두며 1차방어에 성공했고 2008년 11월15일 UFC91

에서 브록 레스너에 TKO로 패하며 타이틀을 잃게 된다. 

 

UFC 14대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이다. 2008년 11월15일 ~ 2010년 10월23일

한국의 김민수 선수와도 싸운 경험이 있던 WWE 슈퍼스타인 브록레스너가 UFC의 전설인 랜디

커투어에 승리를 거두며 UFC 헤비급 왕좌에 올랐고 프랭크 미어와 쉐인 카윈을 물리치며 1.2차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2010년 10월23일 UFC121에서 케인 벨라스케즈에 굴욕적인 KO패를

당하며 권좌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브록 레스너

UFC 15대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이다. 2010년 10월23일 ~ 2011년 11월12일

1년 넘게 끌어온 케인 벨라스케즈의 첫 방어전 상대는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로 결정되었고 결과는

도스 산토스의 오버핸드 라이트가 운좋게 적중하며 경기를 끝내게 되었다.

 

UFC 16대 헤비급 챔피언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이다. 2011년 11월12일 ~ 2012년 12월29일

케인 벨라스케즈를 물리치고 챔피언에 오른 도스 산토스는 2012년 5월26일 UFC146에서 프랭크

미어와 1차방어전을 치러 방어에 성공한다. 같은해 12월 UFC155에서 케인과 리매치에 나서게

되었고 결과는 5라운드내내 강한 압박과 타격에서 우세를 보인 케인 벨라스케즈의 완승으로 끝이

나게 되었다.

 

UFC 17대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이다. 2012년 12월29일 ~ 2015년 6월13일

도스 산토스와의 리벤지매치에서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복귀한 케인 벨라스케즈는 다음해 5월

UFC160에서 빅풋 안토니오 실바와 2차전이자 1차방어전에 나서게 되었고 1라운드 라이트 훅에

이어진 파운딩 세례로 1분30초만에 경기를 끝내게 된다.

2013년 10월 UFC166에서 도스 산토스와 운명의 3차전이 성사되었고 UFC 사상 보기드문 명승

부가 펼쳐지게 된다. 도스 산토스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인해 말이 명승부이지 사실상 폭행 수준의

경기로 케인이 산토스를 죽지 않을 정도로 두들겨 팬 경기였다.

 

케인 벨라스케즈와 도스 산토스의 3차전 경기

물론 챔피언 케인도 많이 맞은 경기였지만 유효타 300회를 얻어 맞은 도스 산토스의 얼굴뼈가 

이그러졌다고 할 정도이니 얼마나 처참한 경기였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아무튼 이경기로 이후 케인도 1년이상 방어전을 치르지 못할 정도였으니 도스 산토스는 어떠

했는지 상상이 갈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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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케인이 방어전을 치를수 없게되자 마크 헌트와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잠정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되었고 결과는 베우둠이 플라잉 니킥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며 잠정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2014년 11월 UFC180)

해를 두번 넘긴 2015년 6월13일 UFC188에서 케인이 복귀하며 베우둠과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었고 결과는 베우둠의 초크에 걸려 케인이 탭을 치면서 경기는 끝이 나고 말았다.

 

UFC 18대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이다. 2015년 6월13일 ~ 2016년 5월14일

베우둠에 챔피언 자리를 빼앗긴 케인은 리매치를 요구하여 경기가 성사되었지만 부상이 재발해

두번이나 확정된 리매치가 성사되지 못하게 되었고 베우둠은 2016년 5월 UFC198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와 1차방어전을 치르게 된다. 결과는 1라운드에 라이트훅에 맞고 KO패를 당하게 된다.

 

UFC 19대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이다. 2016년 5월14일 ~ 2018년 7월7일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미오치치는 2년넘게 왕좌를 지키게 되는데 1차방어전은 UFC203에서

격투로봇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상대하였고 오브레임의 카운터에 맞고 넉다운된 후 길로틴에 걸려

패배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이를 극복하며 역전 파운딩으로 TKO 승리를 이끌어 내게 되었다.

2017년 5월에 열린 UFC211에서 도스 산토스와의 리매치겸 2차방어전을 치르게 되었고 결과는

미오치치의 1라운드 TKO 싱리로 리벤지에 성공하게 된다.

2018년 1월에 열린 UFC220에서 열린 프란시스 은가누와의 3차방어전은 전문가의 예상과 달리

미오치치가 판정승을 거두며 3차방어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는 역대 UFC 헤비급 챔피언중 최초로 3차방어에 성공한 기록이 되었다.

4차방어전의 상대는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한 다니엘 코미어로 결정되었고 이경기도 전문가들의

예상과 다르게 다니엘 코미어가 1라운드 TKO승을 거두게 된다.

 

다니엘 코미어(좌) 스티페 미오치치(우)

UFC 20대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이다. 2018년 7월7일 ~ 2019년 8월17일

예상밖의 결과를 선보이며 챔피언에 오른 다니엘 코미어는 1차방어전에서 데릭 루이스에 승리를

거두며 미오치치와 리매치를 하게 되었고 2019년 8월17일 UFC241에서 미오치치와의 2차전이

열리게 된다. 3라운드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친 코미어는 4라운드부터 미오치치에 바디샷을 맞기

시작하면서 그로기 상태에 몰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역전 TKO패를 당하게 된다.

 

UFC 21대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이다. 2019년 8월17일 ~ 2021년 3월27일

코미어에 리벤지를 하며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른 미오치치는 1년만인 2020년 8월16일 UFC252

에서 코미어를 상대로 1차방어전이자 둘간의 3차전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결과는 미오치치의

완승으로 끝이 나게 된다.

이듬해 3월엔 2차방어전으로 프란시스 은가누와 리매치가 성사되었고 1차전과는 달리 레슬링

능력이 향상된 은가누에 밀리며 결국 2라운드에서 은가누의 왼손에 걸리며 KO패를 당하게 된다.

 

UFC 22대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이다. 2021년 3월27일 ~ 

UFC260에서 미오치치에 KO승을 거두며 드디어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프란시스 은가누는

1차방어전을 데릭 루이스와 붙게될 예정이었으나 은가누와 UFC 측과의 불화로 취소되며 데릭

루이스는 시릴 가네와 잠정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었고 승자는 시릴 가네가 되었다.

2022년 1월22일 UFC270에서 시릴 가네와 1차방어전이자 통합타이틀전을 치르게 되었고

은가누는 판정승으로 타이틀을 지켜내게 된다.

 

UFC 23대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2023년 3월5일 ~

프란시스 은가누는 결국 UFC와 재계약에 실패하게 되었고 타이틀은 박탈을 당하게 된다.

공석중인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랭킹1위 시릴 가네와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맞붙게

되었고 경기는 싱겁게도 1라운드에 길로틴 초크를 당한 시릴 가네가 탭을 치며 패하게 된다.

새로운 헤비급 왕좌에 오른 존 존스는 2체급 석권에 성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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