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K리그의 역대 시즌별 우승팀과 득점왕, 그리고 K리그 통산 득점순위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K리그는 1983년에 슈퍼리그라는 명칭으로 시작이 되어 40년간 국내 프로축구리그로
자리를 잡아 가면서 숱한 스타와 이슈등을 낳게 되었다.
국내프로축구 1호 팀은 1980년에 창단한 할렐루야 축구단 이었고 1982년에 유공이 프로팀을
창단해 실질적으로 1983년 슈퍼리그 출범 당시엔 프로팀이 2개였고 여기에 실업팀인 대우와
포항제철, 국민은행이 합류해 5개팀으로 리그가 시작하게 되었다.
먼저 K리그 통산 득점순위부터 살펴보고 K리그 40년간 시즌별 우승팀과 득점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 K리그 통산 득점 순위 TOP10 |
40년이 지난 K리그 통산 득점 1위는 이동국으로 선수생활 23년간 548경기에 출전해 228득점을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0.42골을 양산했다.
2위는 아직도 홍콩 프리미어리그 킷치SC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이다.
데얀은 K리그 380경기에 출전해 198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0.52골로 경기당 득점은 최고
수준이다.
이밖에 통산득점 3위부터 9위까지는 한국선수로 김신욱, 김은중, 정조국, 주민규, 우성용, 김도훈,
김현석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10위는 귀화까지 하며 한국축구에 애정을 보였던 세르비아 출신
샤샤가 통산 104골을 기록했다.
통산득점 10위까지 주로 1부리그에서 활동한 선수인데 주민규는 2부와 1부에서의 득점 기록이며
2023년엔 울산현대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역 K리그거는 주민규가 유일하게
통산득점 순위 10위안에 포진한 상황이다.
| K리그 역대 득점왕과 우승팀 |
⚽1980년대 K리그 우승팀 & 득점왕
K리그 초대 득점왕은 1983년 슈퍼리그로 출범할 당시 유공 코끼리 소속이었던 박윤기로
14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등극하게 되었고 K리그 첫 우승팀은 국내 프로
1호 팀인 할레루야 독수리가 차지하게 되었다.
1984년에는 태국의 피아퐁이 피아퐁 신드롬을 일으키며 16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1987년부터
1989년까지 포항제철의 각기 다른 선수가 득점왕에 오르는 이채로운 기록이 나왔는데 당시
포철은 공격적인 팀으로 팬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팀으로 기억된다.
⚽1990년대 K리그 우승팀 & 득점왕
K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은 일화천마였고 일화는 1989년 창당 당시는
서울 북부지역을 연고로 출발했으나 1996년에는 천안으로 연고지를 옮기게 되었고
2000년이 되어서야 지금의 연고지인 성남에 정착하게 되었다.
지금은 작고한 유상철 선수는 1998년 득점왕에 오르게 되며 공격수에 미드필더까지
이후엔 수비수로도 활약하는 전천후 올라운드 플레이어 였다.
1999년 득점왕에 오른 샤샤는 피아퐁 이후 14년만에 용병선수가 득점왕에 오르게 된다.
⚽2000년대 K리그 우승팀 & 득점왕
2000년대 들어서 성남일화가 또다시 3연패를 차지하며 그동안 대우가 갖고 있던 K리그
최다우승 4회를 넘어 최다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득점왕 부문에선 그동안 토종 선수들의 전유물과 같았는데 이제는 용병선수가 더 많이
득점왕에 오르게 되는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K리그 통산득점 1위를 기록중인 이동국은 2009시즌에 서른이 넘은 나이에 첫 득점왕에
오르게 되었고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왕 등극이었다.
⚽2010년대 K리그 우승팀 & 득점왕
2010년대 들어서 K리그는 전북현대와 FC서울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면서 우승을 번갈아
하게 되는데 2010년 후반에 접어들면서는 전북현대 쪽으로 기우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전북현대는 그동안 성남일화가 보유했던 최다우승 7회와 연속우승 3회를 2020년에 우승을
함으로써 갈아치우게 된다.
2011~2013시즌 데얀은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게 되는데 이기록이 대단한게 그동안
연속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물론 득점왕은 2회연속 차지한 선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이기근, 윤상철, 김도훈이 기록한 득점왕 2회 수상이 최고였다.
⚽2020년대 K리그 우승팀 & 득점왕
| 시즌 | 우승팀 | 득점왕 | 소속팀 | 득점 | 출전경기 | 경기당득점 |
| 2020 | 전북현대 | 주니오 | 울산현대 | 26 | 27 | 0.97 |
| 2021 | 전북현대 | 주민규 | 제주 | 22 | 34 | 0.65 |
| 2022 | 울산현대 | 조규성 | 김천,전북 | 17 | 31 | 0.55 |
| 2023 | 울산현대 | 주민규 | 울산현대 | 17 | 35 | 0.49 |
| 2024 |
전북현대가 2021시즌 우승을 함으로써 5시즌 연속 우승과 통산 9회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최고의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2022시즌엔 홍명보가 감독으로 복귀하며
울산현대를 우승으로 이끌게 되었다.
2022시즌 K리그 득점왕은 조규성이 차지하며 시즌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서는 한국
대표팀 월드컵 출전사중 한경기 멀티골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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