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선수 오타니 쇼헤이 투수와 타자를 겸하면서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어 인기가 치솟는 중인데 우리나라에서도 프로야구 초창기에 김성한 선수가 투타를 겸하면서 정상급 성적을 낸 적이 있었다. 그런데 투수와 타자를 겸하면서 투수부문과 타자부문 수상을 하기는 참 쉽지 않은데 그것은 수상조건에 일정양의 이닝과 타석수를 채워야만 하기 때문이다. 투수는 규정이닝을 타자는 규정타석을 채워야만 각부문 순위에 이름을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투타를 겸하는 오타니의 경우 산술적으로는 투수와 타자로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동시에 채울수 있지만 한분야만 담당하는 팀의 주전급 선수도 70%정도만 조건을 채우는 정도라 투타를 동시에 채우기는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