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테니스 메이저 대회(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US오픈 상금 창설연도 개최시기등

스포츠월드 2023. 4. 16. 04:07

테니스 그랜드슬램

국제테니스연맹(ITF, 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에서 주관하는 수많은 테니스대회 중

가장 권위와 전통이 있고 상금도 월등히 많은 4개의 대회를 그랜드슬램 대회가 부르며 흔히

테니스 메이저대회라 칭한다.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를 개최 시기별로 보면 호주오픈이 매년 1월경에 열리고 흔히 프랑스

오픈이라고 부르는 롤랑 가로스는 5월 말 경에 윔블던대회는 6~7월경에 열리고 US오픈은 

8월 말에 치러지곤 한다.

 

테니스 메이저대회의 창설연도 순으로 보면 윔블런, US오픈,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순이며

가장 늦게 창설된 호주오픈도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Since 1905

멜버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호주오픈은 메이저대회중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대회로 창설연도는 1905년이다.

보통 1월에 개최되는데 남반구인 관계로 한여름에 대회가 열리며 남녀 선수에 차별 없이 상금을

 지급한 최초의 메이저대회이다.

2023 호주오픈 총상금이 1억달러가 돌파했다는 기사가 있는데 이는 호주달러를 미화로 잘못

인식해서 나온 헤프닝이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테니스코트는 하드코트로 강서버나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하고 다른

코트에 비해 부상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관리 유지 보수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은 노박 조코비치가 1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여자단식은

세레나 윌리엄스가 7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호주오픈 대회 상금

대회 총상금 76,500,000 호주달러, 한화 669억원

남자, 여자단식 우승 상금 2,975,000 호주달러(한화 26억원)

남자, 여자복식 우승 상금 695,000 호주달러(한화 6억8천만원)

혼합복식 우승 상금 157,750 호주달러(한화 1억8천만원)

남녀 단식 경기는 본선 128강부터 시작되며 본선에 진출하여 패하더라도 106,250 호주달러가

지급된다.

64강 A$158,850, 32강 A$227,925, 16강 A$338,250, 8강 A$555,250, 4강 A$925,000, 준우승

A$1,625,000이며 4월16일 기준 호주달러 환율은 1A$ = 874.72원이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롤랑 가로스)  Since 1891

프랑스오픈 테니스코트

공식 대회명인 롤랑 가로스는 흔히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로 불려지고 있는데 1891년에

창설되어 윔블던, US오픈 대회에 이어 세번째로 창설된 메이저대회이다.

프랑스오픈의 코트는 클레이코트를 사용하는데 초기 비용은 저렴하나 관리 유지 비용은

많이 들며 하드코트에 비해 충격 흡수력이 좋아 부상 방지 효과가 뛰어나지만 스매싱이나

서비스의 강도는 줄어 들어 랠리에 강점을 가진 선수가 유리한 코트이기도 하다.

 

프랑스오픈 대회 최다 우승은 남자단식의 경우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14회 우승을 차지

했고 여자단식의 경우 1970년대 테니스여제 크리스 에버트가 7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프랑스오픈은 매년 5월에서 6월 중에 개최되며 대회 총상금 규모는 2022년 기준 43,600,000유로

이며 4대 메이저대회중 상금 규모는 가장 적은 편이다.

 

프랑스오픈 대회 상금

대회 총상금 43,600,000유로, 한화 631억원 2023년 4월 16일 기준환율 1유로 = 1448.19원

코로나 팬데믹기간 상금이 대폭 줄어들었고 2022년 대회때 큰폭으로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

했으나 남녀단식 우승상금은 5년전인 2018년 우승상금 2,300,000유로를 넘지 못한 220만유로로

책정 되었다. 단식 1회전에 탈락해도 상금으로 €62,000가 지급되어 적지 않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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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대회 Since 1877

윔블던 테니스대회 코트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는 1876년 창설 되었고 잔디코트를 사용하는

유일한 메이저 테니스대회이다.

잔디코트는 설치 유지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 점차 사라지는 추세로 과거 호주오픈과 US오픈도

잔디코트를 사용한 바 있고 파워 스피드 보다는 기술적인 선수들에게 이로운 코트로 평가된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매년 6월에서 7월경에 개최되고 있으며 로저 페더러가 대회 5연패 및

7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자단식에선 테니스 철녀 나브라틸로바가

9회 우승을 기록을 보유중이다.

대회상금은 가파르게 상승중이며 잠시 팬데믹 여파로 주춤거리는 상황이다.

2022년 대회 총상금은 4천35만 파운드로 다시 증액되는 모습이다.

 

윔블던 대회 상금

대회 총상금 4천35만 파운드, 한화 653억원 2023년 4월 16일 기준환율 1파운드 = 1620.43원

남녀단식 우승상금 2백만 파운드 한화 32억원

준우승 1백5만 파운드, 4강 53만5천 파운드, 8강 31만 파운드, 16강 19만 파운드

32강 12만 파운드, 64강 7만8천 파운드, 128강 5만 파운드

윔블던은 다른 메이저대회 보다 예선대회 상금을 더 지급하는 형태로 예선 1회전에 출전하는

선수에게도 1만1천파운드의 상금을 지급했다.(2022년 기준)

 

US오픈 테니스대회 Since 1881

US오픈 테니스코트

US오픈 테니스대회의 창설연도는 1881년으로 윔블던 다음으로 창설된 대회이지만 그랜드

슬램 대회로 편입된 시기는 1967년으로 메이저대회중 가장 늦게 메이저대회로 인정받은

대회이기도 하다.

US오픈의 코트는 초창기 잔디코트에서 클레이코트로 변경되었고 1978년부터는 지금의

하드코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개최시기는 메이저대회중 가장 늦은 8월에 치러지고 있으며 총상금 규모는 6천만달러로

2022년 기준 그랜드슬램 대회중 최고액을 찍게 되었다.

 

US오픈 대회 상금

대회 총상금 6천만달러, 한화 782억원 2023년 4월 16일 기준환율 1달러 = 1304.37원

대회 규모는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남녀 단식 우승상금은 10년전으로 후퇴한 모습으로 2022년

남녀단식 우승상금은 260만달러이다.

참고로 US오픈 단식 우승상금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시기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으로 당시

단식 우승상금은 3백85만달라 였다.

 

끝으로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를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라고 부르는데

역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 누구였는지 살펴보고 마무리할까 한다.

 

역대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자

남자 테니스 선수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

오픈시대 이전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남자 테니스선수로는 프레드 페리가 최초이며

이후 돈 버지, 로드 레이버, 로이 에머슨이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대회가 모두 오픈시대로 된 현대에 와서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미국의 안드레

애거시이며 그는 1992년 윔블던, 1994년 US오픈, 1995년 호주오픈 우승에 이어 1999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 했으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커리어 골든

슬램을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후 로저 페더러가 2009년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라파엘 나달은

2010년 US오픈을 우승하며 달성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 획득으로 커리어

골든 슬램도 달성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노박 조코비치가 2016년 프랑스오픈 우승을 하며 그랜드슬래머에 등극하게 되었다.

 

여자 테니스 선수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

오픈시대 이전엔 모린 코놀리 브린커, 도리스 하트, 셜리 프라이 어빈, 마가렛 코트 순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오픈시대 이후엔 빌리진 킹이 1972년 그랜드슬래머로 등극하게 되었다.

이후 크리스 에버트가 1982년에 달성했고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1983년에 달성했으며

독일의 슈테피 그라피는 1988년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었는데 1988년에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서울올림픽 여자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한해에 그랜드슬램을 포함한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낸 캐린더 이어 골든 슬램이란 유일무이한 대기록을 달성하기에 이른다.

이후에 세리나 윌리엄스가 2003년에 달성했고 2012년에 러시아의 미녀선수 마리아 샤라포바가

마지막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