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French Open, Roland-Garros)는 1891년 창설되어 초기에는 프랑스
거주자만 참여가 허용 되었고 1925년에는 외국인 선수의 참여가 허용되면서 규모가 크게 증가
하였고 1968년이 되어서는 상금을 대폭 증액하고 프로선수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되는 오픈대회가
되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된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중 하나이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는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 우리나라에서 대한제국이
선포되기 6년전 즉 조선후기에 첫대회가 열렸던 만큼 초창기 대회의 우승자는 별 의미가 없어
2000년대 이후의 우승자와 최근 대회의 상금 변화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한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연도별 상금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US오픈, 호주오픈과 더불어 경쟁이 과속화 되는 추세로 2000년대
들어서 이들 메이저대회의 상금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흥행성이 감소하며 대회 상금규모도 줄이는 모습이었으나 2023년에는
정상화 수순을 밟으며 제 모습을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예컨데 2023년 프랑스오픈 단식경기 1회전인 128강에서 탈락해도 6만9000유로(한화 1억원)가
지급되며 단식 우승상금은 230만유로로 책정되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우승상금액을 회복
하게 되었다.
프랑스오픈 2010년대 상금 변화
※단위 유로(€) 2023년 6월1일 기준 환율 1€ = 1411원
프랑스오픈 2020년대 상금 변화
※단위 유로(€) 2023년 6월1일 기준 환율 1€ = 1411원
| 연도 | 총상금 | 단식 우승상금 | 단식 1회전 탈락 상금 |
| 2020 | 38,000,000 | 1,600,000 | 60,000 |
| 2021 | 34,367,216 | 1,400,000 | 60,000 |
| 2022 | 43,600,000 | 2,200,000 | 62,000 |
| 2023 | 49,600,000 | 2,300,000 | 69,000 |
| 2024 |
2019년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프랑스오픈 상금은 팬데믹을 겪은 2020년과 2021년에
감액조치를 했으며 이기간 1회전 탈락자의 상금은 동결로 하위랭커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 대회에는 총상금 규모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상적인 운영을 하게 되었고 2023년
총상금은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역대 우승자
프랑스오픈 역대 우승자는 남녀 단식에 한해서 살펴보는데 실질적으로 오픈대회로 격상된
1968년 이후가 실질적인 메이저대회인 점을 감안한다면 이시기부터의 우승자가 명실상부한
챔피언으로 인정 받는 것이 옳은 선택일 것 같다.
프랑스 오픈 남자단식 역대 우승자
1970년대는 스웨덴의 비외른 보리가 1974년과 1975년 대회를 연속 우승하며 스타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1978년부터 1981년까지 4연패를 기록하며 테니스 남자단식의 슈퍼스타로 군림했다.
이후 체코슬로바키아의 이반 렌들이 1980년대 3회 우승을 차지해 비외른 보리의 대를 이어가게
되었는데 당시 미국의 테니스 스타 존 매켄로는 프랑스오픈과는 인연이 없었는지 1984년 대회에
이반 렌들에 결승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게 최고였다.
미국의 남자 테니스 선수가 프랑스 오픈(오픈대회이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해는 1989년이었고
중국계 미국인인 마이클 창 이었다. 이후 십여년간 프랑스 오픈 우승자는 춘추전국시대였고 이를
평정한 선수는 21세기 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 이었다.
라파엘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만 14회 우승을 차지하는 불멸의 기록을 세웠고 클레이코트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진흙탕의 황제가 되었다.;;
2000년대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2000년대 남자테니스는 나달과 페더러의 양웅시대였지만 클레이코트를 사용하는 프랑스오픈은
나달의 독무대가 전개 되었다.
2010년대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2010년대 들어서는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세계 정상권으로 우뚝 섯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신통치 않은 성적을 냈고 결승전 4수 끝에 2016년 롤랑 가로스를 품에
안게 되었다. 그만큼 프랑스오픈에서는 라파엘 나달의 독무대 였다는 것~
2020년대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 연도 | 우승 | 스코어 | 준우승 |
| 2020 | 라파엘 나달(스페인) | 3-0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
| 2021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 3-2 | 치치파스(그리스) |
| 2022 | 라파엘 나달(스페인) | 3-0 |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
| 2023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 3-0 |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
| 2024 |
2020년대 들어서도 나달과 조코비치가 우승을 나눠 먹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나달은 고관절
부상의 여파로 2023 프랑스오픈에 불참을 선언한 상태이고 아마도 2024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은 노박 조코비치와 노르웨이 신성 카스페르 루드의 대결로
성사되었고 결과는 조코비치의 3대0 완승으로 끝이 나게 되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롤랑가로스 통산 3회 우승과 더불어 메이저대회 23회 우승으로 종전 최고
기록인 나달의 22회를 넘어서게 되었고 프랑스오픈 최고령 우승자로도 이름을 남기에 되었다.
프랑스 오픈 여자단식 역대 우승자
여자테니스는 21세기 이전 미국의 크리스 에버트, 체코출신 나브라틸로바,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
순으로 여자테니스를 지배해 왔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크리스 에버트가 7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중이다.
21세기 이후 프랑스오픈 역대 결승전 결과는 아래와 같다.
2000년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2000년대 들어서 세계최강을 자부했던 세레나 윌리엄스도 2002년 첫 우승후 11년이 지나서야
두번째 우승컵을 차지했을 정도로 프랑스오픈은 쉽지 않은 대회이다.
클레이코트의 특성상 파워 보다는 테크닉이 앞선 선수에게 우승 기회가 더 주어지는 대회이다.
2020년대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 연도 | 우승 | 스코어 | 준우승 |
| 2020 |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 2-0 | 소피아 케닌(미국) |
| 2021 | 크레이치코바(체코) | 2-1 | 파블류첸코바(러시아) |
| 2022 |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 2-0 | 코코 가우프(미국) |
| 2023 |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 2-1 |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
| 2024 |
2020년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는 19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1992년 모니카 셀레스
이후 최연소 우승 기록이기도 하다.
2023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은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로 결정이 되었고 대회 2연패이자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최초작성일 2023년 6월1일
1차업데이트 2023년 6월15일 2023 프랑스오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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